명리학(활용)/60갑자(일주)

계미(癸未)일주

명랑bb 2024. 7. 10. 11:37

 

계미일주는 계수(癸水)와 미토(未土)가 결합된 구조를 가진 사주로, 그 특징과 속성을 이해하면 인생 전반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계미일주의 특성을 상세히 분석하고 관련된 직업과 적성, 건강, 이성운 등을 다루어 보겠습니다.

 

목차

  1. 계미일주의 기본 특성
  2. 적성
  3. 건강
  4. 이성 및 배우자

 

1. 계미일주의 기본 특성

계미 일주는 일간이 계수입니다. 계수는 입자가 작고 가늘고 미세한 것으로 대기 중의 수증기, 비, 안개의 물상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하늘과 대기에는 항상 존재하고 있지만 잘 보이지는 않는 형태의 물로 대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계수의 특징을 살펴보면 미세한 움직임이지만, 상당히 활동적이고 섬세하며 감각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계(癸)수는 水의 속성으로 차분한 이미지와 함께 壬에 비하여 활동성과 움직임이 많은 역마성이 있는 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미토라고 하는 것은 7월에 해당하여 엄청 더운 시기로 즉 태양열이 최고조에 달한 시기인데, 그러한 시기의 계수이기에 火의 열기에 자신의 끈기, 독립심, 지구력은 상당히 많이 떨어져 있는 모습입니다. 계수라고 하는 것은 항상 분무기의 물처럼 자신의 모양을 유지하여 냉기를 뿜어야 하는게 정상적인 모습인데, 그런 모습을 유지하기가 힘든 환경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토가 겉으로는 토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계절적으로 7월이 되어 뜨거운 기운으로 화가 강합니다. 계수에게 화,토는 재성과 관성의 지배를 받고 살아가는 일주가 됩니다. 재성과 관성의 에너지가 강한데 일간의 힘은 약해져서 환경에 맞추어 세상을 살아가게 됩니다. 일주 자체만으로는 보면 재다신약 형태의 사주가 됩니다. 편재나 정재 재성의 세력이 강하기 때문에 계미일주는 자체적으로 재물복도 직장복도 잘 따르는 일주입니다. 

 

관성이 일간보다 강하다고 하는 것은 직장, 아니면 고객, 손님, 팬층으로 볼 수 있어서 나를 찾아주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인기가 좀 따르는 형태로 봅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나를 찾고 부르니 조직이나 팬층이 형성되어 있지만 나의 에너지가 약하다 보니 나는 바쁘면서 힘들다고 느끼게 됩니다. 미토 속에 기토는 계수에게 편관이 되므로 항상 나를 긴장시키는 무언가가 있음을 뜻해서 그런 와중에 신경을 곤두세우게 되므로 예민해지고 날카로워 집니다.

 

지장간을 보면 을목, 식신이 있으므로 미약하지만 편관에 대응하는 나만의 무기가 있다고 봅니다. 식신으로 편관을 통제하려고 하는 모습입니다. 일간이 약하지만 힘든 상황에서도 내가 해결하려고 하고 표현도 하고 거부도 하면서 나의 발언권을 지켜나가게 됩니다. 

 

만약, 년월에 식상이나 비겁이 있다고 하면 편관을 때려 잡을 정도의 재능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렇게 되면은 적극적으로 자신의 자존심과 체면을 생각하면서 나의 스타일을 찾아가게 됩니다. 자신이 위험을 느낀다거나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을 하면 자신을 낮추어 준비하는 모습으로 서서히 나를 완성해 나가게 됩니다. 계미 일주는 자체 입묘지로경에 따라서 위험을 느끼게 되면 땅 속으로 들어가니 싸워야 할 때는 싸우고 자세를 확 낮추기도 하면서 처세를 해 나가는 모습을 합니다. 

 

계미 일주는 일주 자체로는 인성이 없기 때문에 전략적인, 지성적인 부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계미일주는 정인이든, 편인이든 하나가 있어야 하는 일주가 됩니다. 그래야지만 관성과 인성을 소통시켜서 점차 나를 만들어가는 힘이 됩니다. 인성이 없다고 하면 힘들고 바쁘게 살아가는 중에 내가 왜 이렇게 바쁘게 살아가는지 회의가 들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내가 인성이 없다고 하면은 더욱더 자신이 부족한 인성에 대해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2. 적성

계미일주의 적성을 살펴보겠습니다. 계미일주는 전문 기술직과 잘 맞습니다. 未월 자체적으로 공학, 에너지, 전기, 엔지니어, 프로그래머, 데이터 분석 등 치밀한 사고력과 계획성을 발휘할 수 있는 직업군과 연관이 있습니다. 따라서 계미일주도 전문적인 자기 기술을 습득하여 깊이 있게 연구하는 분야와 잘 맞습니다. 

 

미토 속에 지장간에 을목이라는 식신을 활용하게 되면 생각을 표현, 표출하는 형태로 가서 교육 분야나, 아니면 예체능 형테로 진로를 잡아 나가기도 합니다. 을목은 함께 하는 협업을 중요시 여기기에 대인관계를 활용한 능력과 협업 능력을 살려서 인사, 기획, 마케팅, 고객 서비스 등에서 재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을목은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성향이고 계수의 창의력이 합쳐져서 예술적인 성과를 내기에도 좋습니다.  작가, 디자이너, 음악가, 화가 등 창의적 분야에도 소질이 있습니다. 

 

편재와 편관의 재생살을 활용하는 직업으로는 자기가 직접 한 영역을 다스리려 하기 때문에 경영, 관리자와도 잘 맞습니다. 음간이 12운성으로 묘지에 있으면 비인살이 되는 것으로 어떤 예리함을 갖추고 있는데 편관을 같이 쓰게 되면은 칼을 쓰는 권한이 주어지는 군인, 경찰, 의료, 법무, 보건, 요리 등과도 인연이 있습니다. 

 

계수일간 자체로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음으로 이를 활용하는 교사, 상담사, 심리학자의 길을 가서 사람에게 자신의 따뜻한 마음을 내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미토 속에 있는 정화는 계수와 더불어 자연친화적인 것을 선호합니다. 따라서 환경을 살리고 자연물과 연관된 일과도 잘 맞습니다. 환경 연구원이나 정원, 조경, 등 친환경적인 일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종합해보면 계미일주는 계획적이고 분석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분야에 적합하며, 타인을 돕거나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선호하고, 예술적 감각이 뛰어나기에 창의적인 직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3. 건강

계수가 약할 경우, 신장 기능이 떨어질 수 있고 이로 인해서 요로 감염이나 방광에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미토의 영향으로 목의 기운이 강해지는 시기에 소화기계가 약해질 수 있으며 위염, 속쓰림, 복부의 불편함을 자주 느낄 수 있습니다. 

 

세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내면에 쌓아두는 경향이 있어서 피로와 정신적인 긴장이 만성화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평소에 스트레스 완화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계수의 성질이 몸의 체액 순환에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거나 몸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음으로 혈액 순환을 돕는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생활화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4. 이성 및 배우자 

계미일주 여성의 이성, 배우자

여성의 이성운을 보면 일주 자체만으로는 관성의 세력이 강한 형태가 되서 연애를 할 때 주도적으로 끌고 가기 보다는 상대에게 맞춰주고 따라가는 형태로 가게 됩니다. 계미일주 자체가 섬세하고 부드러운 성향으로 한 번 친해지게 되면 상대를 신뢰하면서 상대에 대해 배려하고 잘 공감하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또한 감성적인 부분이 다른 일주보다 강하기 때문에 로맨틱한 사랑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식상이 발달한 사주가 아닐 경우 나의 마음은 잘 드러내지 않기에 상대방이 나에 대해 쉽게 알아채지 못할 수 있습니다. 내향적이고 신중한 성격으로 인해서 갈들을 내부에서 해결하려 하며 외부에 드러내지 않기에 때로는 이성과의 소통이 부족해 질 수 있습니다. 

 

결혼 후 계미일주 여성은 가정적인 모습으로 애정을 주는 모습을 보입니다. 때로는 지나치게 자신을 희생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이렇게 이상적인 가정을 꿈꾸며 자신이 희생을 하지만 현실에서는 애정적인 부분에서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일지에는 자식과 남편이 있어서 부족함은 없지만 웬지 모르게 마음이 채워지지 않는 외로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계미일주 남성의 이성, 배우자

남자의 이성운을 살펴보면 지장간에 편재, 편관이 자리하면서 계미일주 자체로 이성운이 잘 열리는 일주가 됩니다. 이성에 대해 매우 부드럽고 배려심 있는 태도를 보입니다. 상대방을 이해하고 돌보려는 마음이 크며, 특히 감정적으로 힘들어하는 이성에게 위로와 지지를 아끼지 않습니다.

 

계미일주 남성은 자신을 리드할 만큼 강한 여자를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연애할 때도 결혼을 하고 나서도 여성의 주도하에 따라주는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결혼을 한 후에는 이런 형태에 불만이 생기면서 상대에게 부족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를 따르는 그런 여성을 꿈꾸며 밖으로 눈을 돌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밖으로 돌기 보다는 배우자와 감정적인 교감을 통해 이해하고 소통하면서 결혼생활 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