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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리뷰3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데이비드 이글먼 뇌는 여러 시스템 결합에 의해서 작동하고 있는데요. 자신의 뇌가 어떤 메카니즘으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이해하면 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뇌는 무한개의 나를 숨기고 있다. 오늘 했던 행동이 정말 내가 한 게 맞을까? 일상적인 행동부터 가끔은 '이걸 내가?' 라고 생각하는 행동까지 이 모든 것들 중심에는 '무의식'이 있다.  저자 이글먼은 뇌에서 일어나는 무의식에 대해 깊이 있게 들여다 보고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부분을 무의식이 담당하고 있음을 얘기하고 있다. "우리는 마음대로 행동하지만, 마음이 작동하는 과정은 우리가 의식하지 못한 채 이루어진다."고 말하고 있다.  '뇌과학' 지식으로 보면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것은 어떤면에서 '있는 그대로'를 경험하는게 아니라, 뇌의 활동에 따라 만.. 2024. 12. 18.
한 권으로 읽는 주역(윤재근) 주역을 접하면 길흉화복은 단지 마음 속에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합니다. 이 책의 저자가 책의 머릿말에 남긴 축약된 메세지를 공유하여 봅니다. 저는 '자유'라는 단어가 참 와닿습니다. 명(命)이란? 역(易)의 체험이다. 명(命)이란 태어난 해(年), 달(月), 날(日), 시(時)를 말한다. 이 연월일시를 운명의 네 기둥으로 보고 인생의 길흉이 매겨져 있다고 말하는 것이 정명론이다. 하지만 행운을 바라고 액운을 멀리하려는 속셈은 인간의 욕(欲)일 뿐. 과욕하면 행운은 멀어지고 욕심을 줄이면 그러한 마음으로 행운을 불러오는 기운이 되는 것이니 욕심을 줄여라. 마음 먹기에 따라서 복이 되고 화가 된다는 것을 깨달으면 그러한 깨우침이야말로 역(易)의 체험이 된다.  바라는 것을 갖겠다는 것이 소유(所有)이다... 2024. 11. 14.
오십에 읽는 주역(강기진) 어려운 주역을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길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그 중에서도 명리학과 연관하여 도움이 될만한 글귀를 소개합니다. 팔자가 꼬인다 사람이 쓰는 말에는 하늘이 내린 지혜가 담겨져 있다. "팔자가 꼬인다"라는 말은 팔자가 꼬이는 것이 문제지 사람의 팔자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는 통찰을 담고 있다. 역경의 조언을 따르면 팔자가 꼬이는 것을 피할 수 있고 운이 좋아진다. 또한 팔자는 바꿀 수 있고 바꿔 내야 하는 것이다.  팔자는 내 삶의 출발점이자 재료로 주어진 소중한 나의 자산이다. 최고의 경전 '주역'은 사람의 나이 오십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나이라고 전한다. 오십 이전은 땅 위를 기어다니는 삶을 살고 오십 이후는 하늘을 훨훨 날아다니는 용의 삶을 산다는 것이다. 이처럼 사람의 나이 오십은 자신.. 2024.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