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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이론)/사주팔자란

사주 그리고 대운, 세운

by bb명랑 2024. 2. 8.

 

 

사주팔자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복습을 해보면  '사주팔자'를 '원국'이라 부르고 이를  '명(命)'이라고 합니다.

 

사주 풀이를 할 때는 '원국' 뿐만 아니라 '대운(大運)'과 '세운(歲運)'을 함께 살펴봅니다. 월건(月建)과 일진 (日辰)도 있지만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월건은 월운, 일진은 일운으로도 불려집니다. 

 

'원국'은 그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는 절대적인 것입니다.

반면 '대운'과 '세운'은 가변적이고 상대적입니다.

 

대운(大運)

대운은 '대박 운', '운수 대통' 이런 뜻이 아닙니다.

'큰 운'이라는 의미로 10년 단위로 변화하는 운을 말합니다. 개인마다 사주가 있고 그 사주로부터 대운이 파생됩니다.

대운은 그 사람의 사주에 따라 다르게 정해집니다. 대운을 구하는 방법은 추후 다른 글을 통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세운(歲運)

세운은 1년 단위로 변하는 운을 말합니다. 세운은 대운과 다르게 모든 사람에 동일하게 운이 적용됩니다. 

그렇지만 그 사람의 '원국'과 '대운'이 있기에 그 기운의 작용은 달라집니다.

 

밑에 만세력을 보면 다음과 다음과 같이 대운을 적용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명리랑'은 현재 25세 이므로 신사(辛巳) 대운에 와 있습니다.

신사대운은 21세~30세까지 작용됩니다. 그리고 31세부터는 경진대운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즉, 다음과 같이 사주팔자의 원국에 신사(辛巳)라는 대운의 기운을 추가하여 해석하는 것입니다.

 

이해하기 쉽도록 흔히 사주 팔자의 '원국'을 자동차에 비유하고 '대운'을 자동차가 가는 길에 비유하여 설명합니다.

대운은 그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10년 단위로 적용될 기운이 정해져 있음을 이야기 합니다. 

세운 또한 매년 순환원리에 따라 60갑자가 정해진 순서에 맞춰서 에너지의 형태로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내가 타고난 '사주팔자'가 태어남과 동시에 원국이라는 형태로 정해지며, 대운과 세운이 어떤 것이 올 것인지 미리 알 수 있게 됩니다. 이에 명리학은 원국와 운의 상호관계를 관찰하여 자신의 운명을 미리 점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그 마음 가짐도 그에 맞게 준비하며 살아갈 수 있게 도움을 줍니다.

사주불여관상, 관상불여심상(四柱不如觀相, 觀相不如心相)
사주가 아무리 좋아도 관상만 못하고, 관상이 아무리 좋아도 심상만 못하다.

 

사주 명리는 자신이 직접 풀이를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주 풀이를 해 주는 다른 분이 아무리 훌륭하여도 자신을 더 잘 알 수는 없는 법입니다. 혹여 더 잘 알더라도 처음 보는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자신의 행동 변화까지 이어지기 또한 힘든 부분도 문제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스스로 사주 풀이를 할 수 있다면 '원국'을 통해 내가 모르는 나의 성향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다가올 '대운'과 '세운'의 기운도 활용하면서 자신을 다스릴 수 있게 됩니다.

 

이런 면에서 사주 명리는 자신의 운명 '내비게이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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