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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중급)/십성(十星), 육친

정관 1편

by 명랑bb 2024. 5. 16.

 

 

육신(六神)은 '나'라고 인식하는 일간(日干)과 나머지 글자와의 관계를 나타내는 것으로 육친(六親), 십신(十神) 혹은 십성(十星)이라고도 부릅니다. 육신(六神)은 '나'를 포함하여 다섯 종류의 신(神)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특성에 따라 인성(印星), 관성(官星), 재성(財星), 식상(食傷), 비겁(比劫)의 오성(五星)으로 구분합니다. 이 오성(五星)과 나(我)를 포함하여 육신이 되는 것인데 오성을 다시 음양으로 구분함에 따라 열개의 십성(十星)이 생기게 됩니다.

 

십성(十星)은 크게 나누어 정(正)과 편(偏)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정(正)은 나와 음양의 배합이 맞는다는 의미이며 편(偏)은 음양이 한쪽으로 치우쳐 편중되어 있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정시리즈 : '상관', '정재', '정관', '정인', '겁재'
-. 편시리즈 : '식신', '편재', '편관', '편인', '비견'

 

일간과 '정'관계 육신의 중심은 정관(正官)

육신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사람은 형이상학과 형이하학의 혼합적 구성체로서 두 개의 기능이 조화작용에 의하여 정신적 영위와 육체적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육신을 크게 '정(正)'과 '편(偏)'으로 나뉘어서 구분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나'를 중심으로 음양이 반대인 '정'시리즈가 있고, 다른 하나는 '나'를 중심으로 음양이 똑같은 '편'시리즈가 있습니다. '정'시리즈 종류로는 '상관', '정재', '정관', '정인', '겁재'가 있습니다.  정(正) 시리즈는 한마디로 '활동하는 나'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행동 지향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상의 다섯가지의 육신은 '정관'을 중심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관'의 개념을 확실하게 잡아놓고 다음으로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정(正)과 편(偏)의 차이점 
'정(正)'은 사람들과의 상호 작용이 중요
'편(偏)'시리즈는 정신적 영위와 개인적 역량이 중요

먼저 '정'시리즈 육신은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전체 조직을 의미하는 정관(正官)이 중심이 되어 동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활동적 육신으로 일간(日干)과 정(正)관계에 있는 육신들은 정관이라는 조직의 틀 안에서 육체적 활동을 통해 내가 만나는 사람들과의 상호 작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정관 중심 순환체계에서는 사람들과 더불어서 살아가는 것을 배우는 것으로 무엇보다 전체의 질서를 깨지 않으며 전체 조직에 적합하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편(偏)'시리즈의 집중적 육신과 비교를 해보면 변화무쌍한 불(不) 안정(安定)적인 조직이 있어서 시시각각 나에게 새로운 문제를 안겨주니 이에 나는 스스로 집중하여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으로 정신적 영위와 개인적 역량을 중요하게 사용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이 형이상학과 형이하학의 정신과 육체라는 음양이 균형을 잡아야 함을 근본적인 이치로 하여 '나'라고 하는 주체는 '정관'이라고 하는 조직을 중심으로 내 주위의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나는 이러한 조직에 적합하게 행동함으로써 사람들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서로 영향을 미치며 함게 성장해가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관 중심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관이라는 조직의 안정적인 운영과 질서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정관(正官)의 모습

그러나 육신의 과다 혹은 부재의 영향으로 한쪽으로 치우친 사주에서는 정관이라는 전체 조직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첫 번째로는 재성이 없거나 재성의 생을 받지 못하는 경우로 내가 살아가는 '정관'이라는 조직은 성장형이 아니라 축소형이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정관에 맞는 정인이 없거나, 관인상생을 하지 않는 경우로 내가 '정관'이라는 조직에 맞추고자 하는 마음을 내지 않거나 정관에서 요구하는 나의 실력을 준비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세 번째로는 근이 왕하여 일간이 너무 왕해지는 경우로 볼 수 있는데 조직에 맞서고 있는 상관을 사용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때, 상관을 사용하는게 나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이는 다른 글자들도 함께 상호관계를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 밖에도 다른 육신과의 관계를 통해 드러난 정관이 가지고 있는 모습은 사주마다 다양하다고 할 수 있으며 또한 정관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아닌지도 면밀히 살펴볼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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