相 서로 상, 기원할 양, 살필 상
相자는 ‘서로’나 ‘모양’, ‘가리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相자는 木(나무 목)자와 目(눈 목)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相자는 마치 나무를 바라보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그려졌다. 그래서 相자의 본래 의미도 ‘자세히 보다’나 ‘관찰하다’였다. 相자는 나에게 필요한 목재인지를 자세히 살펴본다는 의미에서 ‘자세히 보다’를 뜻했었지만, 후에 나무와 눈의 대치 관계에서 착안해 ‘서로’라는 뜻을 갖게 되었다.
生 날 생 , 살 생
生자는 ‘나다’나 ‘낳다’, ‘살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生자의 갑골문을 보면 땅 위로 새싹이 돋아나는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그래서 生자는 본래 ‘나서 자라다’나 ‘돋다’라는 뜻으로 쓰였었다. 새싹이 돋아나는 것은 새로운 생명이 탄생했음을 의미한다. 그래서 生자는 후에 ‘태어나다’나 ‘살다’, ‘나다’와 같은 뜻을 갖게 되었다. 生자가 다른 글자와 결합할 때는 본래의 의미인 ‘나다’를 전달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姓(성 성)자는 태어남은(生)은 여자(女)에 의해 결정된다는 뜻이다.
<출처:네이버한자사전>
상(相)이라고 하는 것은 목수가 나무를 살펴본다고 하면 나무를 대들보로 쓸지, 서까래로 쓸지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고 과수원을 가진 사람이 나무를 살펴본다면 영양이 충분한지를 보기 위해 나무를 살펴보게 된다. 그래서 서로라고 하는 것은 내가 나무를 살펴보면 나무도 나를 똑같이 쳐다보고 있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상생할때 상자가 서로가 서로의 관계를 잘 살펴봐야 되는 것이라는 것이고 상극도 역시 잘 살펴야 된다는 것으로 둘과의 관계도 제일 먼저 살펴봐야 되고 극도 서로 잘 살펴봐야 한다.
생(生)이라고 하는 것은 싹이 돋아나는 모양을 본 떠서 만든 글자이다. 땅에서 싹이 돋아난다고 그래서 낳다. 살다의 뜻을 가지고 있다.
이길 극(克)이라고 하는 것은 옛 고(古) + 걷는사람 인(儿)이 합쳐진 글자인데, 옛 고(古)라는 글자에는 열 세대를 지나는 시기를 말하는 것으로 한 세대는 30년을 의미하니 10세대는 300년을 의미한다. 한 지역에서 300년동안 살아왔으면 굉장히 오래된 일이라고 해서 옛고의 한자가 되었다. 그러한 것을 몸과 마음으로 견뎌낸다고 해서 이길 극(克)이 되었다.
목, 화, 토, 금, 수라고 하는 오행에는 상관관계가 성립이 된다. 수생목, 목생화, 화생토, 토생금, 금생수가 그것이다. 목을 기준으로 봤을 때 나보다 한 대 위는 부모라 나보다 한 대 아래에 있는 것이 자식이된다. 수생목 한다는 얘기는 물이 나무를 살게한다 나무에게 물을 준다는 것이다. 그러면 목생화 불이 타는 것은 나무 때문이다. 나무가 불을 생하게 한다. 화생토는 불이 땅을 생하게 해준다는 것으로 화의 기운이 땅으로 들어가 따뜻한 기운으로 초목이 싹을 튀우고 열매가 열리게 한다. 토생금은 흙이 오랫동안 뭉쳐서 굳어지면 금이 되는데 금생수로 금에서 다시 수가 나온다는 것으로 대둔산 바위 틈에서 물이 흐른다. 또는 곡식이라는 금을 짜내면 그 안에 즙이 나오니 금생수라고 한다.
그렇다면 수가 목을 생한다고 모두 수생목이냐 산세베리아라는 식물이 있는데 그 식물에 대해 잘 몰라가지고 물을 매일 줬더니 잎이 수그러든다. 그래서 물이 부족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물을 더 줬다. 즉 나무의 성질을 알고 알맞게 물을 줘야 하는데 너 물 먹어라고 계속 해서 줬다는 거지 그러면 이 목은 죽어버리는 일이 생기게 된다. 수가 목보다 너무 많게 되면 나무가 물에 떠내려 가서 죽게 되고 목이 수보다 많게되면 반대로 물이 말라버려서 수의 역할이 극소화되게 된다.
목생화도 마찬가지다. 너무 목이 많거나 너무 숲이 울창해가지고 나무들이 촘촘하게 심어져 있으니 나무들이 가늘댕댕하게 크는 것도 아니라는 이야기다. 아니면 토가 화의 생을 받는데 태양이 이글이글 타가지고 토가 바짝 말라버리면 토에서 살던 생물들도 다 죽어버리게 된다. 이렇듯 초목이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맥고 하는 것이 전부다 조건이 맞아야 된다고 하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역 생(逆 生)도 있다. 역생이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수생목을 하는데 목생수도 있을 수 있다는 말이다. 나무가 많은 곳은 뿌리에서 물을 머금고 있다가 물을 한번에 내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내어주게 된다. 따라서 목(木)이 많은 사주에서는 수가 없어도 수가 있다고 보여지는 거다. 큰 산에 가보면 비가 가뭄으로 내리지 않더라도 물이 흐르는 이유가 나무의 뿌리에서 머금고 있던 물, 흙에서 머물러 있던 물, 바위에서 머물렀던 물이 나오는 거다. 실제로 자연에서는 목생화라고 하기 보다도 태양이라는 열로 인해서 나무를 자라게 해주는게 더 많으니 화생목이 된다.
화생토는 토가 없으면 화를 저장할 공간이 없어 위로 올라갈수록 온도가 낮아지는 현상도 있다. 토는 화라고 하는 열을 받아들여서 지열로써 초목을 키울 때 쓰는 것으로 토가 화를 생하는 것과 같다. 그렇게 성장한 목을 키워서 열매를 맺으니 금기를 가지게 된다. 이건 토생금이라고 하고 역생으로 금생토가 된다고 하는 것은 무슨 얘긴가 하면 진흙 땅에서는 농사가 잘 되느냐 안되느냐 하는 말이다. 진흙 땅에서는 농사가 잘 안 된다 왜냐하면 물이 스며들지 않고 해가 뜨면 금방 증발해 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사토화 된다. 그러니깐 토에 금기가 좀 있어야 되는거고 금생토가 되는거다.
상생에서 금이 수를 생한다고 했는데 잘 기른 곡식을 짜면 거기서 수가 나오는게 금생수다. 또 바위에서나 흙에서 스며들어 있던 물이 나오는 것을 금생수라고 한다. 그래서 석간수, 돌에서 나오는 물을 최고로 치는 이유가 거기에 있는거다. 대둔산이 됬건 인왕산이 됬건 바위가 온 산을 덮은 산에는 갑목이 자라고 있다. 이때 물이 어디서 나오느냐 하는거다. 바로 바위가 물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거다. 언제 수분을 흡수한다고 하니 새벽에 그 수분을 흡수를 한다. 그래서 그 수분을 내 놓는 것이 나오는거다. 우리가 키우는 작물도 수분이 없으면 나올 수가 없는것이고 다 자란 열매 속에 수분을 머금고 있지 않는 것이 없다. 이게 수생금이다. 모든 작물에 수가 포함되어 있다는 얘기는 금기를 유지를 할라고 하면은 수가 항상 있는 것이다.
생명체라고 하는 목도 수가 있어야지 그 형체를 유지하는데 어떠한 형체를 유지할 때는 꼭 필요한 것이 수가 된다. 이처럼 상생에서는 무조건 다 한 방향으로만 생을 하는 것만 말하는 것이 아니고 역생도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상생도 역생도 균형과 조화를 이루기 위한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넘쳐도 안되고 부족해도 안되고 서로의 입장에서 요구하는 대로 다 맞아야 되고 서로 상대방이 양보해야 되는 문제인데 그게 잘 양보가 되질 않는다. 명리공부가 어려운 이유는 상생과 상극의 관계를 잘 살펴 조화를 살피는 것으로 균형과 조화 속에서 상생과 상극이 이루어진다.
극이라는 것은 내가 상대에게 아퍼컷을을 날리는 거다. 목극토라고 하는 것은 나무가 땅을 이긴다. 나무가 땅에 뿌리를 박고 산다는 얘기다. 토극수는 토가 물을 이긴다는 얘기는 토가 제방을 쌓아 가지고 물을 막는다라고 볼수도 있지만 물 길을 낸다고 할수도 있다. 그러한 관계를 토극수라고 한다. 수극화는 물이 불을 끄는 소방수다. 화극금은 불이 쇠를 녹인다는 거다. 불이 금에게 아파컷을 날린다는 말이다. 금극목 쇠도끼는 나무를 잘라낸다.
그렇다고 하면 목극토의 관계를 볼 때 토가 목의 극을 싫어하느냐를 살펴보면 싫어하지만은 않는다. 왜냐하면 땅에 나무가 없으면 민둥산이고, 초목이 크지 않으면 황무지와 다를 바가 없다. 그러면 어느 때는 나쁘기도 하고 어느 때는 좋기도 하다는 말이다. 땅에 나무가 적당히 들어와 차 있으면 좋은거다. 물이 많아서 범람을 할 때 토로써 이를 막아주면 좋은거다. 수극화도 화재로 집에 큰 불이 나가지고 타들어가고 있으면 그 때 물을 뿌리면은 그 물이 전부다 기름이 되서 더 큰 불이 되니 다양한 방법으로 불을 진압하게 된다. 화극금은 금이라는 자체로 있는 것보다 금을 녹여서 필요로 하는 도구로 만들어서 쓰는 것이 좋다. 그래서 극이라는 것이 반기는 모습도 있다는 거다.
그래서 어떨 때는 극을 반기고 어떨 때는 극을 반기지 않는다는 것으로 예를 들자면 금이 딸랑 하나가 있는데 화라고 하는 것이 무진장 많다고 하면 금이 물로 변해서 금이라는 것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된다. 그러니깐 상생과 마찬가지로 균형과 조화 속에서 상극을 이루어야지 만이 상극도 좋게 작용한다. 목의 입장에서 금이라는 도끼로 나무를 자른다고 하면 이거를 싫어만 하는냐를 봤을 때도 그렇지는 않다. 아름드리 나무를 베어서 대들보로 쓰이는 것이 의미가 있을 수도 있는거다. 또 하나는 목이 너무 많을 때 금으로 간벌을 해주면은 이게 좋은 걸까 나쁜 걸까 좋은거다. 하지만 목은 하나 있는데 금이 많아가지고 목이라는 생명체를 싹뚝 잘라버리면 이건 안좋은거다. 그러니깐 상극이라고 하는 것이 나쁜 것도 아니고 좋은 것도 아닌 균형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일어나는 현상으로 바라봐야 한다.
따라서 상생(相生)과 상극(相剋)은 조화와 균형을 굉장히 중요시 하더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사주명리는 무엇을 보는거냐 하면 조화를 보는거다. 명리는 공부하는데 있어서 상생과 상극이 어떠한 관계로 생하고 극하는 것이 맞물려서 돌아가느냐 이거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유튜브, 효명작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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