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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 한자

[한자] 곡직, 굴신

by bb명랑 2024. 2. 24.

 

굽을

바르지 않다

자는 ‘굽다’나 ‘바르지 않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자는 (가로 왈)자가 부수로 지정되어는 있지만 ‘말씀’하고는 아무 관계가 없다. 갑골문에 나온 자를 보면 L자 모양에 눈금이 그려져 있었다. 이것은 길이를 측정하는 ‘자’를 그린 것이다. 다만 자는 굽은 형태에서 연상되는 ‘굽다’나 ‘바르지 않다’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곧을 , 값

바르다

자는 ‘곧다’나 ‘바르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자는 (눈 목)자와 (열 십)자, (숨을 은)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그러나 자의 갑골문을 보면 단순히 (눈 목)자 위에 획이 하나 그어져 있었다. 이것은 눈이 기울어지지 않았음을 표현한 것이다. 이렇게 눈 위에 획을 하나 그려 넣었던 자는 금문에서부터 눈을 감싼 형태의 획이 하나 더해져 ‘곧다’라는 뜻을 더욱 강조하게 되었다. 자는 때로는 ‘가격’이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가격이란 정확해야 하기에 ‘바르다’라는 의미가 반영된 것이다.

 

굽힐 , 옷 이름

자는 ‘굽히다’나 ‘움츠리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자는 (주검 시)자와 (날 출)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그러나 자는 본래 (꼬리 미)자와 (날 출)자가 결합한 것이었다. 금문에 나온 자를 보면 자 아래로 자가 그려져 있었다. 이것은 두려움에 꼬리가 움츠러드는 모습을 자로 표현한 것이다. 해서에서는 (털 모)자가 생략되면서 지금의 자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자는 ‘펴다’나 ‘내뻗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자는 (사람 인)자와 (펼 신)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자는 번개가 내려치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펴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자는 이렇게 ‘펴다’라는 뜻을 가진 자에 자를 결합한 것으로 “사람이 몸을 늘려 펼친다.”라는 뜻으로 만들어졌다. 여기서 말하는 몸을 펼친다는 것은 자신의 의지나 포부를 넓게 펼친다는 뜻이다. 하지만 지금은 단순히 사물을 넓게 펴거나 늘인다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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