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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초급)/천간(天干)

천간 - 을목

by bb명랑 2024. 2. 24.


을목(乙)

을(乙) : 을목/음목, 오행으로 목(木)

 

초목과도 같은 을목(乙)은 새싹이 활짝 피어
좌우로 퍼지려고 하는 기운과도 같습니다. 

 

 

갑목(甲)은 단단한 씨앗을 뚫듯이 장애물을 돌파하며 이를 해결하려고 하는 반면 을목(乙)은 장애물이 나타나면 방향을 바꾸어 다른 쪽을 향하기도 하고 덩굴이 담을 넘어가듯이 장애물을 넘어가려는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을목(乙)은 지형지물을 잘 활용하기도 하고 넘을 수 없다고 판단하면 유연하게 판단하여 난관을 극복해 갑니다. 또 잡초와 같이 끈질긴 생명력이 있으며 덩굴 식물과 같이 빈틈을 찾아서 세력을 확장하는 특징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을목(乙)의 특징을 고전에서는 굴신(屈굽을 굴, 伸펼 신)이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을목(乙)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유연한 사고를 바탕으로 목표를 달성해 가는 것입니다. 주변이나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세심히 살피는 특징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을목(乙)은 옆으로 퍼져나가는 특징이 있기에 목표를 향해 영역을 차근차근 넓혀 나갑니다. 그러다가 강자를 만나면 고개를 숙여야 할 타이밍을 잘 알고 굽히기도 합니다. 갑목(甲)처럼 강한 추진력이 있거나 자기주장이 강하지 않지만 이와 같은 특성으로 꾸준히 실리를 챙길수 있으며 하나를 내주고 둘을 얻을 줄도 아는 지혜를 가지고 있습니다.

 

갑목(甲)과 좀 더 비교하여 설명해 보면 갑목(甲)이 강한 추진력을 통한 리더쉽이라고 한다면 을목(乙)은 융통성과 경험에서 나온 지혜를 바탕으로 한 온유한 리더십입니다. 유연함과 섬세함을 바탕으로 사람들을 조율해 나갈 수 있으며 특유의 온유함으로 사람들을 설득할 줄 아는 소통 능력도 중요한 특징 중 하나가 됩니다. 

 

을목(乙)은 실리적인 성향으로 스스로 앞장서서 나서기 보다는 다른 사람이 먼저 나서서 계획해 주길 바라며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더 선호하기도 합니다. 크게 잃지 않고 끈질기게 살아남으며 경험을 통해 차곡차곡 작은 성과들을 쌓아 나가기에 결국은 큰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을목(乙)은 밖으로 나가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따라서 쉽게 외로움을 느낄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정신적 힘듦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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