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은 양으로 변(變)하여 발산하며 상승의 운동을 한다. 양은 다시 수축·하강의 운동을 하여 음으로 화(化 )한다.
음양(陰陽)
음과 양은 우주를 이루는 가장 중요한 원칙이자, 우주를 설명하는 시작점입니다.
음과 양은 분리될 수도 없고 독립하여 존재할 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대립 되는 것이며 동시에 같은 것입니다.
빛이 있어야 어둠이 있고 여자가 있어야 남자라 부를 수 있습니다.
위 음양 심벌을 보면 음양의 변화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음은 양으로 변(變)하여 발산하며 상승의 운동을 한다. 양은 다시 수축·하강의 운동을 하여 음으로 화(化 )한다.'
이렇듯 상대적인 개념이면서 변화를 만들어 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주체가 됩니다.
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에서 설명한 음양
제40장(第40章)
道生一 一生二 二生三 三生萬物
도생일 일생이 이생삼 삼생만물
萬物負陰而抱陽 沖氣以爲和
만물부음이포양 충기이위화
도(道)는 하나를 낳고 하나는 둘을 낳고 둘은 셋을 낳고 셋은 만물(萬物)을 낳는다.
만물(萬物)은 음(陰)의 기운(氣運)을 등지고 양(陽)의 기운(氣運)을 껴안아
그 사이에서 솟구치는 기운(氣運)으로 조화(調和)를 이루어 간다.
음양의 기운
생명은 음양으로 비롯하며 음양은 생명의 기본 원리(생성, 성장, 완성, 소멸)인 것입니다.
음양은 상대적, 가변적, 상호보완, 공존하는 것입니다.
음(陰) | 양(陽) |
달 | 해 |
여 | 남 |
땅 | 하늘 |
밤 | 낮 |
부드러움 | 딱딱함 |
겨울, 가을 | 여름, 봄 |
차가움 | 따듯함 |
좌 | 우 |
짝수 | 홀수 |
끝 | 시작 |
들숨 | 날숨 |
수렴 | 발산 |
음양에서 가장 중요하게 기억해야 다음의 음양의 기운입니다.
- 양(陽) : 발산하는 기운
- 음(陰) : 수렴하는 기운
적천수(滴天髓) 음양의 기운
五陽從氣不從勢 五陰從勢無情義
오양종기부종세 오음종세무정의
양은 기(氣)를 따르지만 세(勢)는 따르지 않고 음은 세(勢)를 따르니 정(情)과 의(義)가 없다.
기(氣)는 자기의 본성을 따른 다는 것,
세(勢)는 주변의 기운(환경)을 얘기합니다.
양은 뻣뻣하여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해야 하고 음은 부드럽기에 주변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양(陽)의 기운은 상대적으로 멋져 보이지만 부러지기가 쉽고
음(陰)의 기운은 상대적으로 비난을 받을 수 있도 있지만 뒤늦게 빛을 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