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 2편

 

 

 

정인의 긍정과 부정

정인은 정관을 중심으로 보았을 때 처음과 마지막을 담당하는 육신으로 내가 준비한 결과가 좋은 결과로써 드러나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육신의 태과와 불급에 따른 부작용 또한 만만치 않은 것이 정인입니다.

 

인성이 다른 육신과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왕한 경우에는 안 좋은 작용을 하는 것으로 자신의 활용을 뜻하는 상관을 극함으로써 준비에 비해 활용은 잘 되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고, 준비한 것도 없으면서 노동은 하지 않겠다는 거부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정관에 비해 인성이 더 크다고 하면 정관을 설기시켜서 내가 있는 환경을 열악하게 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또한 이성적인 판단력을 앞세워서 옳고 그름만을 따지는 사람이 되어 사람들과 어울림에 있어서도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주도적인 모습보다는 수동적으로 받기만 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모든 육신은 좋다고 하여 무작정 좋은 것도 나쁘다고 하여 무작정 나쁜 것이 아니며 모든 것은 다른 육신과의 상대적인 모습을 통하여 판단을 하여야 합니다. 또 시간이 지나면 생각에도 변화가 오고 시대가 변하여 나쁜것이 좋은 것으로 좋은 것이 나쁜 것으로 변하기도 하는 모습을 하게 됩니다. 

 

 

정인의 사회적 관계

정인 그러면 보통은 나를 낳아준 부모만을 생각하기 쉬운데 내가 살면서 만나는 많은 인연 중에서 그들이 가진 사랑을 나에게 조건 없이 실천해 준 사람들로 확대하여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이러한 좋은 에너지도 음양의 양면성이 있으니 정인의 에너지가 한계치를 넘어서면 자신을 망각하게 하여 안하무인의 이기심이란 감정을 불러오게 만드는 것으로 나에게 흉이 되어 돌아오는 결과를 낳을 수 있음도 인지하여야 할 것입니다.

 

사회적 관계로의 정인은 나에게 음양이 다른 에너지가 전달되니 사회생활에 자신감을 가지도록 충전시켜 주는 후원자와 같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육친으로는 나를 낳아준 부모가 있고 나에게 앎을 전달해 주신 선생님이 될 수도 있으며 따뜻한 말로 나를 믿어주며 지원해주는 친구나 배우자가 될 수도 있고 나를 지지하는 팬이 될 수도 있으니 내가 사랑받고 있음을 일깨워 주어 소중한 존재임을 자각하도록 도와주는 사람과 같습니다.

 

어릴적의 이러한 무조건적인 사랑이 좋게 발현이 될 때에는 자아가 잘 형성되도록 도움을 주는 것으로 그 사람의 심리를 안정화 시키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를 당연시 여기는 마음이 들기 시작하는 순간 나에게는 긍정보다는 부정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적당한 시기 

 

모든 것에는 적당한 때가 있어서 그러한 시기를 알고 준비하면 결과가 좋게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실생활에서 이런 모습이 잘 나오지를 않으니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때를 만나야 하는 것으로 운의 흐름을 살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내가 꽃씨를 뿌리면 아무 때나 싹이 나오고 나무가 있다고 아무 때나 열매를 얻을 수 있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생물(生物)들이 때라는 시기에 맞춰서 준비하고 시작하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듯이 사람도 때라고 하는 시간에 맞춰서 움직여야 함을 말합니다. 정인이라는 마음이 아직 발아하지 못한 씨앗으로 있는지 잘 자라서 나무가 되었는지 또는 잘 있다가 어떠한 이유로 사용을 할 수 없게 되었는지를 살펴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명리학(중급)/육신(六神)] - 정인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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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중급)/육신(六神)] - 정관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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