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행(五行) 에서 말한 다섯 번째 기운으로 '수(水)'의 특성들을 정리하였습니다.
수는 일반적으로 '물'에 비유합니다. 자라나서 열매가 맺히고 땅에 떨어져 묻힙니다. 물은 다음 세대의 씨앗이며 이를 저장합니다. 생명 주기에서 '장'(묻음)을 뜻하며 키워드는 '응축'입니다. 인생에서는 노년기입니다. |
'물'에 비유 |
장(藏) |
응축 |
노년기 |
수(水)는 스며들어 흡수하고 차갑게 응결시키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과실이 금(金)이라면 완성된 씨앗은 수(水)입니다.
자연에서는 진화를 이루며 영생(永生)을 하기위한 방법으로 단단한 씨앗 속에 응축시키게 됩니다.
생명이 영원히 살 수 없기에 이같은 번식의 방법으로 영생을 추구하는데 이는 모든 생명의 본성이 됩니다.
수(水)
- 저장기능
목(木), 화(火)에 의해 양(陽)이 발산(發散)하고 토(土)가 중재(仲裁)하여 금(金)과 수(水)로 수렴합니다. 나무가 자라나 열매가 열리고 지상으로 내려와 다시 쓰기 위해 보관하는 기능이 수입니다. 한 세대가 끝나면 다음 세대를 위한 휴식과 정비가 필요합니다. 다음 세대를 위한 휴식과 정비가 수(水)인 것입니다. - 지(智)
수(水)의 주요 특징으로 '저장기능'이 있는데, 이는 최초의 생명부터 세대를 계속 이어온 저장된 지혜(智)가 됩니다.
수가 적당하면 지혜가 있다고 하지만 수가 없거나 많으면 오히려 어리석기가 쉽습니다. - 노년기
인생에 있어 삶을 마무리하고 죽음을 준비하는 노년기라 할 수 있습니다.
노년기는 육체활동은 적지만 정신적으로는 활발하며 지혜롭습니다. - 본능적인 성(性)
수(水)는 밤과 겨울, 북방의 기운이므로 생명을 잉태하려는 기운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水)가 왕성한 사람은 성에 대해 관심이 발달한 경우가 많습니다. - 수(水)와 수(水)
처음 봐도 오래 사귄 친구처럼 잘 어울립니다. 본능적 결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