矛 창 모
矛자는 ‘창’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矛자는 고대에 사용하던 창의 일종을 그린 것이다. 이 창은 사람이 들고 다니던 것이 아니라 전차에 끼워 적을 위협하던 용도로 쓰였다. 그래서 금문에서는 창을 전차에 끼우기 위한 고리가 그려져 있었다. 矛자는 고대에 사용하던 수많은 무기 중 하나를 그린 것으로 ‘창’이라는 뜻을 가지고는 있지만, 실제 쓰임은 매우 적다. 상용한자에서 矛자가 부수로 쓰인 글자는 단 한 자도 없고 다른 글자와 결합할 때도 주로 모양자 역할만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된 단어도 매우 적어서 ‘창과 방패’라는 뜻의 모순(矛盾)이라는 단어만이 있을 뿐이다.
盾 방패 순
상형문자
투구의 차양이 目(목 ☞ 눈)을 가려 보호하고 있는 모양을 본뜸. 눈을 보호하는 것. 전(轉)하여, 몸을 보호하는 방패의 뜻으로 되었음.
주요의미
'방패'
'피하다', '숨다'
<출처 : 네이버한자사전>
모순이란?
하나의 일화에서 나온 고사성어입니다.
초나라 사람 중에 방패와 창을 파는 자가 있었다. 그가 방패를 칭찬하며 말하였다. "내 방패는 견고해서 그 어떤 물건으로도 뚫을 수 없다." 그리고서는 창을 칭찬하며 말하였다. "내 창은 날카로워서 그 어떤 물건도 뚫을 수 있다." 누군가가 말하였다. "그럼 당신의 창으로 당신의 방패를 찌르면 어떻게 되는가?" 그 사람은 대답할 수 없었다. 무릇 뚫을 수 없는 방패와 뚫지 못하는 것이 없는 창은 한 세상에 양립할 수 없는 것이다. <출처:나무위키>
이 고사에서 유래해 '논리 따위가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을 창 모(矛)와 방패 순(盾)을 써서 모순이라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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