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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이론)/오행의 상생상극

오행의 태과(太過)

by 명랑bb 2024. 5. 8.

 

 

태과(太過)란 오행의 기(氣)가 너무 강하기 때문에 비정상적인 상황이 된 것으로 오히려 발전에 지장을 초래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목(木)의 태과 발생(發필발, 生날생)

 

목의 힘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生을 지나치게 하여서 오히려 폭발시켜 버린다는 뜻입니다. 그 원인은 水에서 木을 생할 때에 순조롭게 生하지 못한 것으로 이는 水의 삼대요소중 하나인 조화력이 결여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태과(太過)현상으로 인하여 토(土)의 화(和) 작용이 일어나지 못하게 됩니다. 

 

 

 

화(火)의 태과 혁희(赫붉을혁, 曦 햇빛 희)

 

일광(日光)이 안으로 숨어들어서 그 기운이 너무 약한 복명(伏明)의 반대인 것으로 주역에서는 이를 항룡(亢龍)이라고 하는 데 양기(陽氣)가 지나침으로 인해서 식물이 말라죽게 되거나 만일 양성음허(陽盛陰虛)하게 되면 빳빳하게 말라서 살찌지 못하게 됩니다. 

 

 

 

토(土)의 태과 돈부(敦도타울돈, 阜언덕부)

 

토(土)의 기(氣)가 태과한 것을 돈(敦)이라고 하고, 형(形)이 태과한 거을 부(阜)라고 하고, 기(氣)가 잘 퍼지지 못한 것을 구(丘언덕구)라고 합니다. 

 

토(土)의 태과는 그 조직이 지나치게 번식하며 살쪄서 뚱뚱하게 되는 것인즉, 만일 사람이 돈부가 되면 너무 뚱뚱해지게 되고 초목이 돈부가 되면 지엽이 지나치게 무성해질 것입니다. 위의 혁희의 경우는 아래위로 길어지는 것이고 돈부는 옆으로 퍼지는 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금(金)의 태과 견성(堅굳을견, 成이룰성)

 

표면이 굳어지는 것을 견(堅)이라고 하고 내부가 굳어지는 것을 고(固)하고 합니다. 또한 곡물이 숙성되거나 사람의 완결, 사물의 완성을 의미하는 것을 성(成)이라고 합니다. 금기(金氣)가 태과하다는 말은 화(火)를 포위하는 바의 금(金)이 지나치게 견성되는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토기(土氣)가 결핍됨으로써 생기는 것입니다.

 

 

 

수(水)의 태과 유연(流흐를류, 衍넘칠연) 

 

수(水)가 동(動)할 수 있는 요인은 갖추고는 있지만 아직 움질일 수 없는 상태를 이르는 것으로 수의 응축력이 강해진 이유는 수(水)중에 있는 토의 불급(不及)에 있는 것입니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운동방향이 서로 다른 木,火,金,水의 네 개의 기운이 모두 토(土)의 부족으로 인하여 오행 태과의 현상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자연의 이치에서는 계절마다 진,술,축,미의 토를 배치시킴으로써 이러한 에너지들의 태과를 방지하도록 하였습니다. 

 

 

<참고자료: 우주변화의 원리, 한동석, 대원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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