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초급)/24절기(節氣)26 대한(大寒) "대한"의 개요 대한은 1년을 24개로 구분한 24절기 가운데 스물 네 번째 절기로, 24절기 가운데 마지막 절후(節候)입니다. 양력 1월 20일경이며, 음력 섣달로 매듭을 짓는 절후에 해당됩니다. 이는 절기의 최초 시작점인 입춘(立春) 의 전단계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원래 겨울철 추위는 입동(立冬)에서 시작하여 소한(小寒) 으로 갈수록 추워집니다. 이름만 보면 대한이 가장 춥고 그 다음으로 소한이 추워야 합니다. 실제 기온이 대한이 더 낮은 편이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소한과 대한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소한이 더 추운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대한에 천자는 신하들을 불러들여 이듬해의 시령을 논의하고 반포하기도 했습니다. 시령(時令)이란 ’때에 맞는 명령‘을 말합니다. 시령이 월마다 제시된 것이 월령(月令)이고.. 2024. 3. 10. 소한(小寒) "소한"의 개요 소한은 1년을 24개로 구분한 24절기 가운데 스물 세 번째 절기로, 동지(冬至) 와 대한(大寒) 사이에 있으며 양력 1월 5일경입니다. 절후의 이름으로 보아 대한 때가 가장 추울 것으로 보이나 평균적으로 우리 나라에서는 소한 때가 더 춥습니다. 소한보다 대한이 기온이 더 낮더라도, 사람들이 느끼는 온도는 소한 때가 더 춥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지를 지나면서 땅의 냉기가 위로 올라오니 체감적으로 갑자기 추워지는 시기가 되는데, 여기에 미처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이 몹시 춥다고 여기게 됩니다. 반면 대한 무렵이 되면 이미 추위에 적응하여 더 추워지더라도 추워졌다는 느낌을 상대적으로 덜 받게 됩니다. 시기적으로 소한은 1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짧은 동지와의 시간적 간격으로 봐도 소한.. 2024. 3. 10. 24절기와 명리학 절기(節氣)는 태양년을 태양의 황경에 따라 24등분한 기후의 표준점을 말합니다. 이를 시령(時令) 또는 절후(節候) 라고도 합니다. 황경이란 태양이 춘분에 지나는 점을 기점으로 하여 황도에 따라 움직인 각도를 말하며, 황경이 0°일 때를 춘분으로 하여 매 15°마다 새로운 절기로 구분합니다. 계절을 세분하여 대략 15일 간격으로 나타낸 달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24절기는 다시 홀수 번째 절기를 '절'로, 짝수 번째 절기를 '중'으로 구분합니다. 중이 되는 절기는 음력 열두 달의 이름을 정하는 절기인데 음력의 달에서 24절기의 중기가 빠진 달이 생기면 이 달을 윤달로 쳐서 양력과 음력의 차이를 보완했습니다. 춘하추동의 각 계절은 입춘 · 입하 · 입추 · 입동의 4개의 절기(四立의 날)로 시작되고 있으며.. 2024. 3. 9. 동지(冬至) "동지"의 개요 동지는 1년을 24개로 구분한 24절기 가운데 스물 두 번째 절기로,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입니다. 24절기의 대설(大雪) 과 소한(小寒) 사이에 있으며 양력 12월 22일경에 있습니다. 고대인들은 이날을 태양이 죽음으로부터 부활하는 날로 생각하여 축제를 벌이고 태양신에 대한 제사를 올렸으며 이러한 전통은 많은 세시풍속을 낳았습니다. 그중에서도 동지에 먹는 팥죽은, 팥이 양색(陽色)인 붉은색을 띠어 음귀를 쫓는 효과가 있다고 믿는 민속신앙으로 발전하여 가정과 관청에서 널리 활용되었습니다. 경사스러운 일이 있을 때나 재앙이 있을 때에도 팥죽 · 팥떡 · 팥밥을 하는 것은 모두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동짓날 팔죽을 끓여 먹는것은 오늘날에도 여전해서 ‘동지를 지나.. 2024. 3. 9. 입동(立冬) "입동"의 개요 입동은 1년을 24개로 구분한 24절기 가운데 열아홉 번째 절기로, 상강(霜降) 과 소설(小雪) 사이에 들며, 양력 11월 8일경입니다. 입동에는 옛날 시골에서 고사를 많이 지냈으며 대개 음력으로 10월 10~30일 사이에 햇곡식으로 시루떡을 만들고, 제물을 약간 장만해서 곡물을 저장하는 곳간과 마루, 소를 기르는 외양간에 고사를 지내고 나면 농사철에 애를 쓴 소에게 고사 음식을 가져다주며 이웃들 간에 나누어 먹었다고 합니다. 겨울 동안의 김치를 장만하는 김장은 입동을 기준해서 하게 됩니다. 김장은 입동 전 혹은 입동 직후에 하여야 제맛이 난다고 하였는데, 입동이 지난 지가 오래면 얼어붙어 싱싱한 재료가 없으며, 일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흔히 입동이 겨울의 시작으로 여겨지지만 입동.. 2024. 3. 9. 대설(大雪) "대설"의 개요 대설은 1년을 24개로 구분한 24절기 가운데 스무한번째 절기로, 소설(小雪) 과 동지(冬至) 사이에 들며, 양력 12월 7, 8일경입니다. 이 시기에 눈이 많이 내린다는 뜻에서 대설(大雪)이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그러나 이 시기에 적설량이 많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중국에서는 대설로부터 동지까지의 기간을 다시 5일씩 삼후(三候)로 나누어서, 초후(初候)에는 산박쥐가 울지 않고, 중후(中候)에는 범이 교미하여 새끼치며, 말후(末候)에는 여지(荔枝 : 여주. 박과에 속하는 식물)가 돋아난다고 하였습니다. 한편, 이날 눈이 많이 오면 다음해 풍년이 들고 푸근한 겨울을 난다는 믿음이 전해진다고 합니다. 특히 24절기 중 대설이 있는 12월에는 동지와 함께 한겨울을 알리는 절기로 농부들에게 있어.. 2024. 3. 8.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