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은 발산하는 기운이고 음은 수렴하는 기운입니다.
음양의 특징을 잘 설명하고 있는 것이 바로 양기음세(陽氣陰勢)입니다.
사주명리학의 고전 '적천수(滴天髓)'에 나오는 글귀입니다.
五陽從氣不從勢 五陰從勢無情義
오양종기부종세 오음종세무정의
양은 기(氣)를 따르지만 세(勢)는 따르지 않고,
음은 세(勢)를 따르니 정(情)과 의(義)가 없다.
기(氣)는 자기의 본성을 따른 다는 것,
세(勢)는 주변의 기운(환경)을 얘기합니다.
양은 뻣뻣하여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해야 하고 음은 부드럽기에 주변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양(陽)의 기운은 상대적으로 멋져 보이지만 부러지기가 쉽고, 음(陰)의 기운은 상대적으로 비난을 받을 수 있도 있지만 뒤늦게 빛을 볼 수도 있습니다.
도계 박재완 선생의 '명리요강'에서도 인용해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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