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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할 때마다 마땅한 선택지가 없어서 고민입니다. 다가오는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누구를 찍을까 고민이 됩니다. 여야 정책이 비슷해서 차별성을 알지 못하겠습니다. 지역 특성상 특정 정당 후보가 당선될 확률이 매우 높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제3지대에 대해 기대를 했지만, 비례대표 정당 또는 위성정당이 판을 치고 있어서, 제가 주는 표가 사표가 되어버릴 것 같기도 합니다. 투표는 해야겠는데, 투표할 때마다 마땅한 선택지가 없어서 고민됩니다. 선거 때마다 드리는 질문이지만 스님의 지혜로운 말씀 부탁드립니다. 만약 지지하는 사람이 있거나, 지지하는 정당이 있으면 여러분 뜻대로 투표하면 됩니다. 그런데 이 사람도 싫고 저 사람도 싫은데 투표를 해야 할 때는, 현재 선거 제도상 기권을 하는 경우에 내 의사가 반영되지 않습니다. 기권하는 것도 주권자로서 나타낼 수 .. 2024. 3. 21.
[중급] 지지(地支) 묘(卯) 12地支 중에서 네 번째에 해당하며, 묘(卯)에 배당된 동물은 '토끼'입니다. 묘(卯)의 지장간에는 갑(甲), 을(乙)이 있으며 한달을 30일로 보았을 때 비율적으로 甲, 乙이 10:20으로 을(乙)의 비율이 더 높습니다. 1년으로는 3월에 해당되며 하루의 시간으로는 아침 5시30분~7시30분 까지의 시간이 됩니다. 계절로는 봄에 해당되며, 오행으로는 목(木)이라고 합니다. 먼저 묘(卯)의 한자를 살펴보겠습니다. 卯자는 ‘토끼’나 ‘지지(地支)’라는 뜻을 가진 글자입니다. 卯자에 대한 해석은 총 두 가지 입니다. 하나는 문을 활짝 열어놓은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卯자가 쓰인 貿(바꿀 무)자가 문을 활짝 열어놓은 모습을 표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하나는 땅속에 굴이 파여 있는 모습이라는 해석입니다. 겨.. 2024. 3. 21.
AI(인공지능) 시대, 아이에게 어떤 교육을 시켜야 할까요? 저는 4살 된 딸아이가 하나 있는데 한국의 여느 부모들과 마찬가지로 양육과 교육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AI(인공지능)가 큰 시대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데 앞으로의 사회가 어떻게 변화할지 감히 상상조차 안 갑니다. 앞으로 30년 뒤에 저희 아이가 사회에 나가게 되었을 때 현재 직업의 대부분이 소멸하거나 AI로 대체되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미래를 위해 어떤 교육을 시켜야 하고, 어떤 관점으로 양육해야 할까요? 조선 시대에 미래 산업 사회가 올 것을 대비해서 아이들한테 어떤 교육을 시킬 것인지 고민하고 살았을 것 같아요? 그 시대의 사람들이 아무리 머리를 굴려본들 요즘 시대의 여러 직업과 기술력에 대해 상상할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시대에 태어나면 다들.. 2024. 3. 19.
[중급] 지지(地支) 인(寅) 12地支 중에서 세 번째에 해당하며, 인(寅)에 배당된 동물은 '호랑이'입니다. 인(寅)의 지장간에는 무(戊), 병(丙), 갑(甲)이 있으며 한달을 30일로 보았을 때 비율적으로 戊,丙,甲이 7:7:16으로 갑(甲)의 비율이 가장 높습니다. 1년으로는 2월에 해당되며 하루의 시간으로는 새벽 3시30분~5시30분 까지의 시간이 됩니다. 계절로는 봄에 해당되며, 오행으로는 목(木)이라고 합니다. 먼저 인(寅)의 한자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寅자는 ‘셋째 지지(地支)’라는 뜻을 가진 글자입니다. 寅자는 宀(집 면)자가 부수로 지정되어 있지만 ‘집’과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寅자의 갑골문을 보면 화살을 그린 矢(화살 시)자 중앙에 네모가 그려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갑골문에서의 寅자는 화살이 과녁을 .. 2024. 3. 19.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니까 왜 사는지 회의가 듭니다. 학교에서 공부하면서, 그리고 가정과 사회에서 일하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어떤 때는 SNS 댓글로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자주 떠오르고 ‘내가 왜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어떻게 수행하면 좋을까요? 내가 왜 사는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는 것은 자살로 갈 위험을 스스로 떠안는 행위입니다. 여러분은 생각하는 것과 살아있는 것 중에 무엇이 먼저인 것 같습니까? 살아있으니까 생각하는 걸까요, 아니면 생각하니까 살아있는 걸까요? 우리는 살아있으므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일어난 생각이란 것이, 전자인 삶에 대해서 ‘왜 살까?’라고 묻는다면 말이 안 되는 일이지요. 그 고민의 끝은 ‘뭐 의미가 없네, 그럴 바엔 죽는 게 낫겠다’라는 생각으로 .. 2024. 3. 15.
일이나 공부를 시작할 때 하기 싫은 마음이 올라옵니다. 저는 일을 하러 가거나 공부를 시작하려 할 때 항상 부정적인 마음에 부딪힙니다. 어떻게 하면 일도 공부도 편안한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을까요? 아침에 일어날 때를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아침 5시에 일어나겠다’ 하고 알람을 맞추어 놓고 시간이 되어서 벨이 울리면, 누워서 벨 소리를 들으면서 ‘일어나야지. 일어나야지. 일어나야지’ 이렇게 자꾸 생각은 하는데 일어나지를 못합니다. 그리고는 ‘일어나고 싶은데 몸이 말을 안 듣는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마음은 일어나고 싶은데 몸이 말을 안 듣는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생각은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마음이 일어나기 싫은 거예요.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일어나야 하는데...’ 하는 말을 다섯 번 반복해 보세요... 2024.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