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239

[중급] 지지(地支) 축(丑) 12地支 중에서 두번째에 해당하며, 축(丑)에 배당된 동물은 '소'입니다. 축(丑)의 지장간에는 계(癸), 신(辛), 기(己)가 있으며 한달을 30일로 보았을 때 癸,辛,己가 9:3:18로 기(己)의 비율이 가장 높습니다. 1년으로는 1월에 해당되며 하루의 시간으로는 새벽 1:30~3:30까지의 시간이 됩니다. 계절로는 겨울에 해당되며 오행으로는 토(土)라고 합니다. 명리학적으로 '축(丑)'은 참 난해한 글자입니다. 보여지는 물상이 하나로 모여지지 않으며 다양한 해석이 가능해지는 글자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한자의 뜻을 살펴보겠습니다. 丑자는 조류의 날카로운 발톱을 그린 것입니다. 丑자의 갑골문을 보면 손을 뜻하는 又(또 우)자 끝에 발톱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소전에서는 여기에 물갈퀴까지 표현되어있어 이것.. 2024. 3. 15.
[중급] 지지(地支) 자(子) 12地支 중에서 첫 번째에 해당하며, 자(子)에 배당된 동물은 '쥐'입니다. 자(子)의 지장간에는 임(壬), 계(癸)가 있으며 비율적으로 계수가 대략 2:1의 비율로 더 높습니다. 1년으로는 12월에 해당되며, 하루의 시간으로는 밤 11:30~1:30까지의 시간이 됩니다. 계절로는 겨울이며, 오행으로는 수(水)라고 합니다. 먼저 자(子)의 한자를 살펴보겠습니다. 子자는 ‘아들’이나 ‘자식’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입니다. 子자는 포대기에 싸여있는 아이를 그린 것이기 때문에 양팔과 머리만이 그려져 있습니다. 고대에는 子자가 ‘아이’나 ‘자식’이라는 뜻으로 쓰였습니다. 그러나 중국이 부계사회로 전환된 이후부터는 ‘남자아이’를 뜻하게 되었고 후에 ‘자식’이나 ‘사람’, ‘당신’과 같은 뜻이 파생 되었습니다. 그래.. 2024. 3. 14.
지장간(地藏干) 지장간이란 지구의 자전으로 밤낮이 생기고 지구의 공전으로 여름과 겨울이 생깁니다. 이러한 밤과 낮의 순환, 여름과 겨울의 순환 사이에서 시간과 공간에 일정한 규칙이 만들어집니다. 12개의 지지(地支)는 음과 양의 순환 속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규칙과도 같습니다. 지지의 종류에는 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 오(午), 미(未), 신(申), 유(酉), 술(戌), 해(亥)의 12개가 있습니다. 이는 단지 12개의 한자만을 의미하는 문자로서 존재하는 것 이상으로 시간을 나타내는 상태임과 동시에 계절적인 변화를 표시하는 문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子)'라는 시간은 시간의 흐름과 연계된 지상의 변화를 시간 단위로 나누어 표현한 문자 부호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4. 3. 14.
[오행, 오상] 지(智) 지(智)는 지혜로움을 상징하는데 배움을 통해 나를 이전보다 나은 사람으로 만들고 더 나아가 도덕적으로 자신을 '완성' 하고픈 마음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현대의 배움은 출세와 합격을 목표로 배움이 수단화가 되고 있으며 지혜를 얻는 교육보다는 지식을 습득하기에 급급한 교육에 치우쳐 있습니다. ‘지(智)’에서 말하는 배움이란 명예를 얻기 위하여 혹은 지위를 얻기 위하여 또는 생활의 안전을 꾀하기 위한 목적에 앞선 가장 상위레벨의 목적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결국 탄생하고(癸), 성장하고(甲), 확장하고(乙, 丙), 결실을 맺는(庚, 辛) 모든 과정은 수(水)를 향하고 있습니다. 명리학에서 수(水)가 지혜를 뜻하는 이유입니다.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理治)를 공부하여 전체를 볼 수 있는 통찰력을 기르며 자신의 .. 2024. 3. 13.
[오행,오상] 의(義) 의(義)는 의로운 마음을 비롯하여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부끄러워하며 스스로 경계하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자신이 한 행동을 돌아보며, 혹 잘못한 것은 없는지 미쳐 챙기지 못하여 놓친 것은 없는지 나 스스로에게 엄격한 룰을 적용합니다. 명리학적으로 의(義)는 금(金)을 의미합니다. 사주 안에서 금은 기본적으로 실용성과 경제성을 추구하는 오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을 중심에 두지 않고 결과만을 중요시하며 경제성과 이익만을 추구하게 되는 경우 금(金)은 결과적으로 사람을 잃게 됨으로써 장기간으로 봤을 때 결국 시장이라는 경쟁에서 도태될 가능성을 안게 됩니다. 처음엔 그러한 모습이 드러나지 않아 문제가 없어 보이겠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잘못된 부분은 어떻게든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다만 그 시기.. 2024. 3. 13.
스트레스 주는 인간관계는 끊어 버립니다. 이렇게 살아도 될까요? 해외 생활을 오래 하면서 어느 순간부터 ‘내가 해외 생활도 힘들어 죽겠는데 인간관계에서까지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만나면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들을 끊어내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끊어낸 관계에 대한 미련은 없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저를 돌아보니 새로 만나고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노력을 안 하고 있더라고요. 사람의 생각은 계속 바뀌는 것 같아요. ‘내가 나 자신도 이해를 못 하는데 남을 어떻게 이해하나?’ 하는 생각으로 살다가 언제부터인가 ‘내가 남을 왜 이해해야 하지? 그냥 끊어내야지’ 하고 살아요. 갈등을 적당히 해결하면서 살아야 인간관계가 유지될 텐데 이제는 그런 노력조차 안 하고 있습니다. 스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음을 얻고 싶습니다. 불교의 가르침이 어떤 것인.. 2024. 3. 13.